4월의 여수는 봄 바다의 낭만과 벚꽃의 향연이 어우러진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짧은 일정으로도 힐링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1박 2일 여수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 사진 찍기 좋은 핫 플레이스, 야경 명소를 중심으로 여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루트를 안내해 드릴게요.

사진이 절로 나오는 핫 플레이스
봄에 여수는 어디를 가도 사진 찍기 좋은 핫 플레이스가 많습니다. 특히 4월에는 벚꽃이 만개해 어디서나 찍기만 해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먼저 추천하는 장소는 오동도입니다. 동백꽃과 벚꽃이 동시에 피는 오동도는 걷기 좋은 산책로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커플은 물론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오동도 입구에서 출발하는 동백 열차를 타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두 번째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 탑승 후 자산공원 포토존입니다. 케이블카 상단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여수 전경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절경 그 자체입니다. 특히 노을이 지는 시간에는 황금빛 바다 위에 펼쳐진 도시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세 번째는 예술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고소동 벽화마을입니다. 알록달록한 벽화와 좁은 골목길이 어우러진 이 마을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모두가 찾아 가는 장소입니다. 벽화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포인트도 곳곳에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향일암을 추천합니다. 절벽 위에 세워진 이 사찰은 일출 명소로 유명하며,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꼭 한 번 가봐야 할 장소입니다. 특히 새벽 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운해와 함께 황홀한 일출 풍경을 담을 수 있어요. 걸어야 하는 거리가 꽤 되니 편한 복장과 신발을 추천 드립니다.
여수에서 놓치면 안 되는 현지 맛집
여수는 맛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과 전라남도 특유의 양념 맛이 조화를 이루는 음식들은 여수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여수의 먹거리로 게장백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중앙동 게장 골목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 있으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1인 세트로 제공되는 곳도 많아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여수 아바이순대, 갓김치 삼합, 서대회무침 등도 현지인 추천 음식으로 손꼽히며, 특히 동문시장이나 교동시장에 가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로컬푸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시장 내에는 테이블을 마련해둔 곳도 많아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또한, 바닷가 근처에는 뷰가 좋은 카페들도 많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기거나 해 질 무렵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여수만의 낭만적인 시간입니다. 예술적인 인테리어와 바다를 배경으로 디저트와 함께 SNS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카페들도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제철인 주꾸미, 멍게, 돌문어 요리도 꼭 한 번 맛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봄의 입맛을 제대로 살려줄 계절 음식입니다.
여수의 밤을 빛내는 야경 명소
여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여수 밤바다입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로 유명해진 여수 밤바다는 직접 보면 그 감성이 훨씬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명들은 밤이 되면 마치 빛의 도시처럼 느껴질 만큼 아름답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이어지는 이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며 여수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체험입니다. 해 질 무렵 탑승하면, 일몰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후에는 낭만포차 거리로 이동해 여수만의 포장마차 문화를 즐겨보세요.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해산물과 술 한 잔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포장마차마다 특색 있는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이 밖에도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일출, 돌산공원의 야경 조명, 장군도와 오동도 주변의 야경 산책로 등도 여수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명소입니다.
결론: 여수, 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여수는 4월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여행지입니다.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낮에는 맛있는 음식과 감성 넘치는 핫 플레이스를 즐기며 1박 2일의 짧은 여정 속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이번 봄, 여수로 떠나보세요. 감성과 추억, 모두를 담을 수 있을 거예요.